2025년 4월 1일부터
은행 계좌에 있던 돈을 그대로 쓸 수 없게 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.
현금과 카드 대신 ‘디지털 예금 토큰’으로만 결제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것입니다.
한국은행이 발행하고, 7개 국내 은행이 직접 운영하는 이 제도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,
모든 국민의 ‘돈 쓰는 방식’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됩니다.
✅ 디지털 화폐(CBDC) 테스트, 왜 지금 시작됐을까?
기존 현금과 카드 결제는 처리 속도, 수수료, 보안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했습니다.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디지털 기반 예금 토큰을 도입하여 더 안전하고 빠른 금융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. 4월부터는 실제 시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화폐 실사용이 진행됩니다.
✅ 참여 은행 및 대상은?
국민은행, 신한은행, 우리은행, 하나은행, 농협, 기업은행, 부산은행 총 7개 은행이 참여하며, 각 은행별로 8,000~16,000명의 시범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. 만 19세 이상이며 수시 입출식 계좌를 보유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✅ 예금 토큰이란 무엇인가?
기존 예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해 전자지갑을 통해 실물처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입니다. 예금자 보호법이 적용되며, 카드 없이도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미래형 결제 수단입니다.
✅ 실제 사용 방법과 사용처는?
- 은행 앱에서 전자지갑 개설
- 내 통장 연결 후 원하는 금액만큼 예금 토큰 전환
- QR코드로 지정 매장에서 결제
💳 사용 가능한 매장 예시:
- 교보문고 (오프라인 전 매장)
- 세븐일레븐 (무인 매장 제외)
- 이디야 커피 (일부 지점)
- 농협 하나로마트 (6개 지점)
- 홈쇼핑, 배달 앱 등 일부 온라인 플랫폼
✅ 예금자 보호는 적용될까?
이번에 사용되는 예금 토큰은 한국은행과 은행이 공동 관리하며, 예금자 보호법 적용 대상입니다. 최대 1억 원까지 원금+이자가 보호되며, 은행별 한도로 각각 적용됩니다.
📌 지금 꼭 확인해야 할 것
- 은행 앱에서 전자지갑 개설 가능 여부
- 예금 토큰으로 전환 시 적용 금액 한도(1인 최대 100만 원)
- 이용 가능한 매장과 결제 방식
디지털 화폐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. 4월 1일부터 바뀌는 금융의 현실,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습니다.